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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재 '해원그리고 회향"
등록일 : 2014-06-03 (화) 14:10
창원시불교연합회가 6월 3일 막재를 앞두고 지난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정법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재 를 "해원 그리고 회향"이라는 이름으로 세월호 추모곡 ‘모두 함께‘를 불러 유명한 아이돌그룹 순정소년을 비롯해 노래하는 스님 도신스님 등을 초청 세월호 희생자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재를 사부대중 약1500여명이 모인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추모재는 아랫녁수륙재보존회의 천도의식을 시작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워하는 묵념과 영축다도회에서 준비한 헌다와 헌화, 그리고 창원시불요연합찬불단의 추모곡 “빛으로 돌아오소서! 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원행스님의 추모사. 와 추모연주에 이어 진혼무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학부모 대표 천영훈(연극인)씨 와 학생대표로 천송이(경일여고2년)양이 배한봉 시인의 ‘지금 이 땅은 온통 눈물바다다 라는 참회발원시를 낭독해 참석한 사부대중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배한봉시인은 참회 발원시에서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왜 손 한 번 쓰지 못하고 가라앉도록 내버려두었나. 이 어처구니없는 참사 앞에서 꽃을 봐도 가슴이 먹먹하고, 비상하는 새를 봐도 심장이 아프다‘ 고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아픔을 표현했다.   또 세월호 추모곡 ‘모두 함께’ 로 세월호희생자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순정소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모두 함께 와 더불어 ’위 아 더 월드’를 불러 조용한 박수를 받았다. 이어 노래하는 스님 도신스님(충남 서산 서광사 주지)이 무대에 올라 망자를 위해 직접 만든 곡 ‘망자의노래’ 와 ’엄마 ‘라는 곡을 불러 추모재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세월호희생자추모재 ‘해원 그리고 회향’은 아랫녘수륙재보존회 가 망자들을 위해 시식, 배송이라는 천도의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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